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길들어 가는 것. 참 아름다운 정황이 아닐 수 없다.
그것은 어린 시절 잘 찍은 흑백 사진 속의 풍경처럼 우리에게 포근함을 준다.
특히 여느 날 폭풍처럼 다가와 삶을 흔들어 놓는 방식이 아닌 조금씩 길들고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사랑의 방식은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함이다.
당신의 사랑 또한 천천히 다가가고, 조금씩 쌓여가는 사랑이기를.
그렇게 사랑이 쌓이고 쌓이다 어느 순간에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단단하고 높은 사랑이 되기를‥‥‥./박성철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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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길드는 것이다.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게 익숙해지는 것이다. 줄다리기하듯 서로가 밀고 당기지 마라. 사랑은 조금씩 길들고 길들어서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다. 우리는 모두 그 누군가에게 길든다. 가까이 있어서 좋은 그 누군가를 우리는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. /찰스 스윈돌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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